『지만지 고전천줄』은 전 세계의 고전 3,600종을 1,000줄 분량으로 발췌, 26개 언어로 된 원 고전을 직역한 원서 맛 그대로의 고전이다. 문학, 인문사회, 예술뿐만 아니라 물질, 과학, 기술, 경제경영 등 총 54개의 학문분야의 고전을 출간한다. 서구에서 출간된 책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등 세계 곳곳의 지식을 맛볼 수 있다.
『지만지 고전천줄』의 218번째 책《헤르베르트 시선》. 헤르베르트의 작품 속에는 폴란드 현대사의 험난한 질곡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시(戰時)에는 대학살의 현장으로, 전후에는 사회주의 체제하에서 소련의 위성국가로 변혁을 거듭했던 폴란드의 시대상을 이해하는 것이 헤르베르트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양장본]